1. 아랍 문화권 여행의 신비로움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을 떠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아랍 문화권에 있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때문이었습니다.
영화 '아라비아 로렌스'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인지 알 수 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크게 자리 잡은 나라로 1차 세계 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에 맞선 아랍 반란군의 지도자 중 한 명이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였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함락된 이후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는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건국했습니다.
역사가 짧지만 산유국으로 널리 알려진 나라였고,개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미지의 나라가 최근 '2030 엑스포'를 비롯해 '2034 월드컵' 개최까지 따내면서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 신기했죠.특히, 202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에 대한 신문 기사도 많이 실리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는데 일조했습니다.
2. 겨울 여행에 알맞은 온화한 날씨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이고, 좋은 달은 10월부터 3월까지 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후는 사막 기후인데요. 겨울은 매우 온화하고 여름은 매우 덥고 화창한 날씨를 보입니다.
12월을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부분의 도시의 날씨는 매우 온화합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는 매우 크고요. 12월을 기준으로 리야드의 평균 기온은 섭씨 15.6도, 최저 기온은 9도, 최고 기온은 22.3도입니다. 사막 위 오아시스인 알울라는 조금 더 낮은 기온은 보이는데요. 평균 기온은 13.1도, 최저 기온은 5.2도, 최고 기온은 20.6도입니다. 겨울이 추운 나라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가면 따듯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알울라에 대한 로망
인스타그램의 사진 중 황토 빛 사막 위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한 노천 카페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멋진 카페가 어딜까 찾아보면 알울라였어요. 알울라는 여행자들에게는 여행의 로망을 선사하는 도시였죠.
알울라에 방문하면 자연의 경이로움과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에 꼭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사막 중간에 풍화된 암석이 저마다 신기한 모습을 뽐내고 있고, 사막 협곡과 사암 절벽의 웅장함, 오아시스의 푸르름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특히, 야사르 계곡의 바위 사이에는 반얀트리를 비롯한 호화 호텔들과 거울로 이루어진 '마라야 콘서트 홀'이 있습니다. 알울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여행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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