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여행전에 알아두면 좋을 술반입 금지, 밤문화, 교통수단 등에 대해 공유해드렸는데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알아둬야 할 꿀팁(술반입, 밤문화, 교통환경)
이번 글에서는 ▶ 사우디아라비아 숙소 예약 주의 사항,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옷차림, ▶사우디아라비아 마트 물가, ▶여행 중 화장실이 급하다면? 에 대해 공유해 드릴게요.
1. 사우디아라비아 숙소 예약 주의 사항
사우디아라비아 숙소는 에어비앤비나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요. 반드시 금연하는 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담배에 대해서는 관대한 문화예요. 물론 집안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국가입니다.
호텔이나 숙소 안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기 때문에 담배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은 반드시 금연 방인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방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 들어가도 담배 냄새를 빼기 위해 향수 등을 많이 사용한 냄새 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숙소의 특이사항은 호텔을 비롯한 모든 숙소에 조리공간이 있다는 것인데요. 할랄 음식 문화로 인해 여행이나 이동을 하더라도 직접 음식을 해 먹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옷차림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시 여성은 반드시 히잡을 써야 할까요? 관광객은 히잡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보수적인 편에 속하는 국가인데요. 빈살만 왕자의 개혁과 개방 정책으로 관광객은 히잡은 안 써도 됩니다. 다만, 옷은 어깨와 무릎이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준수하게 갖춰 입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디나는 또 다른 관습법 같은 게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메디나에 도착하자마자 우버 기사에게 히잡을 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메디나는 다른 지역과 다르니 꼭 히잡을 써야 한다고 해 메디나에 있는 내내 히잡을 뒤집어쓰고 다녔습니다.
3. 사우디아라비아 마트 물가
저는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마트를 꼭 가보는데요. 마트 물가를 살펴보면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고 살고, 건강 상태는 어떨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트는 야채, 과일 등 신선식품은 저렴하고, 가공식품은 비싼 편입니다. 주식으로 먹는 빵은 상당히 저렴했는데요. 저는 여행 내내 야채와 과일 등을 많이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빵 중에 달달한 디저트류의 빵은 비싸서 살 엄두가 안 났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런 물가 체계가 조금 부러웠습니다. 술도 안 마시고, 마트에서는 신선 재료들의 가격이 저렴하니 국민들이 당뇨 등으로 부터 건강하게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10일 동안 저도 조금 건강해진 기분도 들었습니다.
4. 여행 중 화장실이 급하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국가에 비해 화장실 이용이 편한데요. 바로 동네 곳곳에 모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모스크 화장실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나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여행 중에 화장실이 급할 때는 근처에 있는 모스크를 찾았죠! ‘신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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